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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센터는 정부가 농식품 분야 창업 지원을 위해 지역별로 조성하고 있는 거점이다. 2015년 6월 전남 여수에 처음 개설한 이후 서울과 세종, 강원 춘천, 경북 구미 다섯 곳에 운영하고 있다. 이달 3일 경기, 5일 부산 센터가 문 열며 전국 7곳으로 늘었다.
농식품 분야 벤처기업이나 창업을 준비 중인 사람이 이곳을 찾으면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은 물론 기술과 자금, 판로 지원과 관련한 정부 지원사업 참여를 일괄 지원한다. 지난 한해 5곳에서 총 1601건의 창업 상담이 이뤄졌고 이 중 520건이 실제 각종 지원을 받았다는 게 농식품부의 설명이다.
A+센터는 스타트업(신생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나 애로사항을 발굴해 제도 개선으로 연결해주는 역할도 한다. 지난 4~5월 기준 총 32건의 애로사항을 발굴했고 이 중 15건은 농식품부·농촌진흥청의 제도 개선으로 이어졌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는 “경기·부산 A+센터 신설로 창업 기업의 어려움을 더 가까이에서 파악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