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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스위스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업체인 아이큐에어(IQAir)가 국내에서 공기청정기를 선보인다.
아이큐에어의 공식수입원인 ㈜컨텍은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 ‘헬스프로(HealthPro) 100’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아이큐에어 헬스프로 100 공기청정기는 먼지나 세균이 전혀 없는, 고가의 클린룸에서 쓰이는 ‘H12·13’ 의료 등급의 하이퍼 헤파(Hyper HEPA) 필터를 사용해 공기 정화능력과 순환능력이 뛰어나다.
특히 이 필터는 유럽 규격의 ‘EN1822’ 인증을 획득했으며 3중 구조 밀폐 설계로 미세먼지가 0.3마이크론보다 작은 경우 95%까지, 0.01마이크론의 경우 99%까지 각각 미세먼지를 없애준다.
이뿐 아니라 이 제품은 소음을 흡수하는 필터 사이에 대용량 팬을 배치해 처리 용량이 큰데도 소음이 적은 편이다. 내부에 ‘쇽업 쇼버’가 설치돼있어 팬의 진동이 외부 케이스까지 전달되지 않도록 해준다.
조절 속도는 최대 6단계까지 가능하며 사용 환경에 따라 소음과 성능 사이에서 가장 적합한 상태를 선택할 수 있다. 설정된 시간과 요일에 맞춰 동작을 자동 제어할 수도 있다. 리모콘으로 끄고 켜거나 속도 조절하는 기능도 갖췄다.
아울러 이 제품의 시스템 필터는 다른 제품보다 길게 사용할 수 있고 오래 써도 초기의 좋은 성능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각 필터가 독립돼있어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다.
아이큐에어 헬스프로 100은 주요 코스트코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50·250 모델의 경우 롯데·신세계·현대 등 주요 백화점과 오픈마켓에서 판매한다. 가격은 아이큐에어 헬스프로 100 기준 169만원이다.
윤석제 컨텍 대표는 “아이큐에어 공기청정기는 사스(SARS) 바이러스로부터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홍콩병원관리국(HKHA) 산하 모든 국립병원이 사용할 정도로 성능이 뛰어나다”며 “최근 황사나 미세먼지 등 깨끗한 공기정화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아지면서 판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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