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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보다 더러운 모유수유실…"위생 기준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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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범 기자I 2017.10.07 16:19:07

최도자 의원, 서울역·용산역 수유실 오염도 측정
"산모·영아 세균감염 취약..공공시설 수유실 전수조사 필요"

최도자 국민의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모유수유실의 위생상태가 화장실 변기보다 나쁜 것으로 드러났다. 수유실 위생상태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7일 최도자 국민의당 의원은 서울역·용산역 등의 모유수유실과 화장실 변기의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모유수유실 위생상태가 역내 화장실 변기보다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최도자 의원실이 조사한 용산역 수유실 내의 정수기 버튼 오염도는 1만3476RLU(오염도 측정 단위), 소파는 8952RLU, 기저귀 교환대는 2877RLU였다. 이는 인근 화장실 변기의 수치가 951RLU와 비교해 오염도가 높은 수준이었다.

서울역 수유실은 정수기 버튼 8481RLU, 소파 3538RLU, 기저귀 교환대는 6063RLU로 조사됐다.

현재 모자보건법 등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게 문화시설과 휴게소, 여객시설 등에 모유수유시설을 설치하도록 권장되고 있다. 하지만 위생 및 관리 기준이 없어 제각각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최 의원은 “산모와 영아는 일반인보다 세균감염에 취약하다”며 “모유수유실의 위생관리 기준 마련 및 공공시설 전수조사를 통해 산모와 영아가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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