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은 화창 도로는 답답...고속도 막바지 휴가 정체

김용운 기자I 2017.08.26 16:44:43

주요 고속도로 200여Km 구간 정체
지난주보다 12만대 늘어난 총 472만대 이용할 듯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올 여름 마지막 주말을 맞아 막바지 휴가를 떠나려는 나들이객이 몰리면서 26일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졌다.

이날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30분 기준 전국 고속도로 207.2㎞ 구간에서 정체와 서행이 빚어지고 있다.

먼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방향은 계양나들목→송내나들목, 성남요금소→서하남나들목 등 15.9㎞에서 차들이 제 속도로 주행하지 못하고 있다. 일산 방향은 장수나들목→송내나들목, 서운분기점→자유로나들목, 남양주나들목→강일나들목 등 21.5㎞에서 차량이 꼬리를 문 채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동탄분기점→수원신갈나들목, 판교분기점→서초나들목 등 21.4㎞ 구간에서 차량이 시속 40㎞ 이하로 서행 중이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만남의광장휴게소, 안성휴게소→안성나들목, 옥산하이패스나들목→청주나들목, 영천분기점→건천나들목 등 24.4㎞에서 차량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은 용인나들목→양지나들목, 군자분기점→군자요금소, 면온나들목→평창나들목, 둔대분기점→동군포나들목 등 총 19.5㎞에서 차들이 거북이 걸음 중이다. 반대편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강릉휴게소→대관령1터널동측, 부곡나들목→동군포나들목, 둔대분기점→안산분기점, 군자분기점→서창분기점 등 28.6㎞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이날 서울을 빠져나가는 각 고속도로 지방 방향은 오전 11∼12시께 정체가 절정에 달했고 오후 6∼7시께는 완전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고속도로를 오가는 차량이 총 472만대로 비가 왔던 지난주보다 12만대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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