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원 신임 대표는 지난 18일 주주총회 승인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선임됐다.
박 대표는 서울대학교에서 자원공학을 전공하고 시카고대학교 경영대학원(MBA)을 우등 졸업했다.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로 시작해, 베인앤드컴퍼니 이사, 아주산업 전략기획팀 상무, 아주캐피탈 전무, 아주저축은행 대표이사 등을 거친 ‘전략통’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지난 해 11월까지 5년간 아주캐피탈에서 경영관리와 전략업무를 총괄하면서 신용대출 교차상품도입, 중고승용 다이렉트 영업 확대, 영업지원업무 집중화 등을 통해 회사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제고했다는 평이다.
박 대표는 취임과 더불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오토금융 지점을 3개에서 전국 광역시 단위로 6개로 확대하고 영업인력 및 인프라를 보강할 방침이다. 본사 지원조직도 중고차 금융팀과 수입차 금융팀을 신설하고 기업금융 조직도 확대했다.
박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캐피탈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회사의 사업포트폴리오를 공격적으로 변경할 것”이라며 “자금조달로 어려움을 겪었던 아픔을 딛고 아주캐피탈의 축적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업계 선두로 재도약 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