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SK텔레콤(017670)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회장 김순철, www.koreg.or.kr), ㈜데이타솔루션(대표이사 정진섭, www.datasolution.kr) 등 3사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상공인 창업 성공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3사는 이번 MOU체결을 통해 SK텔레콤의 지도 기반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지오비전’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신용평가 역량, ㈜데이타솔루션의 분석 역량을 모아 창업 관련 예측 모형 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공공 정책 수립 및 창업 컨설팅 등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3사가 공동 개발하는 ‘창업성공 예측모형’은 개별 상권에서 창업 희망 아이템의 생존 가능성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하고 이를 바탕으로 창업지원을 더욱 고도화하는 솔루션이다.
특히 이 같은 사전 평가를 통해 해당 상권에 포화된 업종의 중복 창업 및 과열 경쟁을 사전에 차단해 신규 창업자들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3사는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소상공인 창업 성공 및 부도 예측 모델링 개발을 고도화하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소상공인 창업성공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국내 대학 및 공공, 민간 연구 기관 소속의 개인 및 팀의 참여가 가능하며 이달 20일까지 대회 웹사이트(http://sme.datasolution.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허일규 SK텔레콤 솔루션사업본부장은 “이번 MOU를 기반으로 3사가 보유한 데이터와 역량을 결합하면, 국내 소상공인들의 창업과 성공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용보증재단중앙회의 김호병 경영전략부장은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신용보증 서비스 제공은 물론, 공공과 민간의 협업을 통해 공공정책 활용 기반을 조성하는 정부 3.0시대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MOU의 취지를 설명했다.
㈜데이타솔루션의 정성원 이사는 “이번 협약은 미래예측 분석역량을 제고하고, 새로운 데이터 및 분석기법의 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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