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삼성이어 KT·현대차까지..'창조경제혁신센터' 대기업 증가

김현아 기자I 2014.09.04 09:54:5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취임한 뒤, 창업 중심이었던 창조경제의 외연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대기업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에 기여하는 전국적인 ‘창조경제혁신센터’에 투자하도록 하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최양희)와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허창수)는 지난 2일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발표된 ‘17개 시·도별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기업 전담지원체계 구축’ 후속조치 마련을 위해 참여 대기업들과 조찬 간담회를 4일 전경련회관(3층 에메랄드룸)에서열었다.

이번 간담회에는 15개 참여기업 임원과 이석준 미래부 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 관련부처,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에 기업 참여를 통한 민·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롯데,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KT, 두산, CJ, 효성, 네이버, 다음 등 국내 대표기업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자체-참여기업 공동TFT’를 구성키로 했고,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9월 중순경부터 발표할 예정이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SK(003600)와 삼성이 이미 구축했으며, 롯데, .두산, 한진, KT(030200), 현대차(005380), 현대중공업, 다음(035720) 등이 내년초까지 만들기로 했다. SK는 대전에 이어 세종시에도 내년초까지 추가로 만들기로 했다.

이석준 차관은 “대기업이 선도적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참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의 장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한 단계 도약하고, 지역 내 연고기업으로까지 참여가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대기업간 연계방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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