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의 6일 발표에 따르면 LG전자(066570)는 110억7000만달러(약 11조8000억원)로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4.1%다.
LG전자는 작년 애플, 삼성전자, HTC, 소니, 블랙베리 다음으로 이 부문 6위를 기록했다. 연간 스마트폰 부문 매출액이 100억달러를 웃돈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 G프로 등이 좋은 반응을 얻은 데 따른 것이다. LG전자는 2010년만 해도 스마트폰 매출액이 19억9000만 달러에 불과했다.
LG전자는 판매 대수 기준으로는 화웨이·레노버 등 중국 업체에 밀렸지만, 매출액 기준으로는 이들 업체를 앞질렀다. 업체 화웨이, 레노버의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39억7000만달러, 23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점유율은 각각 1.5%, 0.9%다.
레노버의 경우 최근 인수를 결정한 모토로라와 매출액을 합하더라도 65억 달러에 불과하다.
한편 작년 삼성전자(005930)는 923억6000만달러(약 98조6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해 928억2000만달러(약 99조1000억원)의 1위 애플과 격차를 줄였다. 애플과 삼성전자의 매출 점유율은 각각 34.2%, 34.1%로 0.1%P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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