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이 발표한 회원통계 자료에 따르면 10년 전과 비교해 여성 회원의 비율은 점차 줄어든 대신 상대적으로 남성회원의 비율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 중매시장에서 여성의 선택 폭이 더 넓어지게 된 셈이다.
상대 조건에 대해서도 ‘경제력에 대한 의존도’는 25.7% 수준 정도로 낮아져 이혼 후에도 자신의 능력으로 생활하는 등 이혼녀에게 더 이상 재혼이 경제적 어려움을 벗어나는 수단이 아님을 증명했다.
반대로 남성의 경우도 연상의 상대를 만날 수 있다고 응답한 회원이 2004년 5.4%에서 2013년 9.8%로 2배 이상 증가했으나 여성의 기대치에는 못미쳤다.
홍유진 결혼정보회사 행복출발 부 대표에 따르면 “매년 재혼을 원하는 회원의 수는 증가를 하지만 남성의 증가율을 여성이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이는 남성이 이혼 후 재혼을 결심하는 시기가 여성보다 짧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혼 후 재혼을 결심하는 기간에 있어서 남성은 3.1년(2004년)에서 2.3년(2013년)으로 짧아진 반면 여성은 3.8년(2004년)에서 3.5년(2013년)으로 비교적 비슷하고, 연령이 낮아질수록 심화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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