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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 "유니클로·자라 덤벼"..토종 SPA브랜드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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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웅 기자I 2012.09.04 11:09:24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11번가가 해외 SPA 브랜드에 밀려 고전하고 있는 토종 브랜드 살리기에 적극 나선다.

11번가는 중견 패션업체 신성통상과 손잡고 국내 SPA 브랜드 ‘탑텐 (TOPTEN10)’을 온라인에서 단독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상품은 우수하나 온라인 유통 노하우가 부족한 국내 중견 패션 브랜드의 상품 기획 및 유통, 마케팅을 지원하는 ‘KOREA SPA’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신성통상의 ‘탑텐’ 입점은 이번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이다.

11번가와 제휴를 맺은 신성통상은 40여 년간 패션에서 내실을 다져온 기업이다. 니트 의류를 수출하는 사업으로 시작해 유니온베이, 지오지아 등을 생산하는 중견 패션업체로 성장했다. 최근 신성통상은 일본, 스페인, 스웨덴 등 해외 브랜드에 맞서기 위해 토종 SPA 브랜드 ‘탑텐’을 론칭했다.

11번가는 이를 기념해 ‘KOERA SPA’ 기획전 열고 ‘탑텐’의 티셔츠, 원피스, 가방 등 총 80여가지 상품을 선보인다. 민소매티는 2500원, 티셔츠는 4950원부터 다양하다. 신상 남녀 공용 라글란 티셔츠 1만9900원이다.

또 탑텐 인기 상품인 백팩은 단돈 1만원에 판매한다. 7만원 이상 구매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는 플랫슈즈를 증정한다. ‘탑텐’ 전 제품은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다. 11번가는 상품 수를 9월 중순까지 2배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11번가는 매긴나잇브릿지, 에고이스트를 생산하는 아이올리의 SPA 브랜드인 ‘랩(LAP)’ 입점 기념으로 전 상품 10% 할인 행사를 펼친다. F/W 의류는 최대 75%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동대문을 기반으로 만든 패스트 마켓(Fast Market), 트렌디 마켓(Trendy Market)이라는 코너도 준비했다.

11번가 관계자는 “’KOREA SPA’를 통해 소비자는 고퀄리티의 제품을 구매하고, 판매자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게 돼 상호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추후 ‘KOREA SPA’를 패션 전용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가장 빠르고 트렌디한 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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