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조직을 축소하는 방향으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세계 경제 위축 현상이 게임과 인터넷 분야에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전사 효율화와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엔씨소프트의 올 1분기 당기순이익은 1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4% 감소해 4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비용절감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엔씨소프트 전사효율화 테스트포스(TF)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기존 조직운영상의 비효율성을 정비해, 작고 강하고 알찬 조직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밝혔다. 캐주얼게임과 모바일 게임 등 관련 조직이 축소될 전망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인력 감축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일부 프로젝트 및 서비스의 중단과 일부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게 되는 안타까운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며 "이들에게는 적정한 보상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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