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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야 놀자]해외채권투자 `이것만은 명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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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자영 기자I 2011.10.11 11:02:07

국가디폴트, 회사부도 가능성 열어둬야
환 리스크 주의해야..환율부분 보수적 입장 견지해야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기본적으로 국채와 회사채는 각각 디폴트와 기업부도라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

그런데 해외채권이다보니 환율 문제가 끼어들어 투자자를 괴롭힐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둬야 한다.

◇ 안전자산이지만 발행인의 부도 위험 무시할 수 없어

채권은 주식같은 위험자산에 비해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낮은 투자자산이다. 하지만 채권을 만기까지 가져간다고 했을 때 도중에 발행 국가나 회사의 부도가 생기면 휴지조각이 된다. 
 
만기까지 보유하지 않더라도 금리변화에 따른 자본손실도 생각해야 한다. 즉 디폴트나 기업부도, 금리폭등만 아니면 굉장히 리스크가 낮은 상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계웅 신한금융투자 글로벌팀장은 "당장 유럽이 해결책을 찾는다해도 유럽은행들의 대출 영향 등의 후유증이 있을 것"이라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동안 지급받는 이자를 쿠폰이라고 하는데 쿠폰에 대한 기대 수익률은 3%수준이다. 국채보다는 회사채의 기대수익률이 높은 편이다.
 
올초 전문가들이 추천을 일삼았던 글로벌 하이일드는 기본 흐름이 주식과 비슷해 지금같은 상황에서는 투자가 적절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이 팀장은 "하이일드는 경기가 안좋아지면 가장 먼저 수익률이 떨어지는 채권이므로 현재로선 투자를 미루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 해외채권에선 무엇보다 `환리스크` 주의해야
 
해외채권은 환율이 어떻게 가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환율에 따라 수익을 더 낼수도, 더 갉아먹을 수도 있어서다.
 
환율은 특히 과거 데이터에 의존할 수 없다는 것이 가장 위험한 부분이다. 신환종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과거에 해당 국가 통화의 환율이 어떤 움직임을 보였다고 해서 `미래에도 이럴 것이다`라는 전망이 잘 먹혀들지 않는 것이 환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만큼 철저한 분석을 하고, 그 분석에 대해서도 상당히 보수적인 입장을 견지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의 조언이다.
 
특히 환헤지를 하지 않는 해외채권이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브라질 국채가 대표적이다. 브라질 국채는 이종통화채권으로 분류된다. 즉 달러로 환전을 한 뒤 다시 헤알화로 환전해서 가는 채권인 것이다. 그만큼 리스크가 복잡하고 커 타격이 클 수 있다.
 
임현석 삼성증권 리테일채권팀 차장은 "환율 문제에다 해외채권은 해외펀드처럼 거래절차가 복잡하다"면서 "국내 채권보다 투자를 시작하는데 시간이 더 소요되고 비용 또한 더 들어간다"고 말했다.
 
신 연구위원은 "체크해야 할 것들이 많은 만큼 판매사에 제대로 된 분석리포트를 요구해서 받아본 뒤 투자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해외채권은 누군가의 권유만으로 투자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상품"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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