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응해 지난달 28일부터 계속된 서해 한미연합훈련이 1일 해상군수기동훈련을 끝으로 종료된다.
훈련 마지막날인 이날은 해상군수기동훈련과 항모호송훈련이 예정돼 있다.
해상군수기동훈련은 수중과 수상,공중에서 적의 위협이 가해지는 상황을 가정해 아군 함정에 연료와 식량 등 보급품을 수송하는 작전이다.
항모 호송훈련에서는 미 조지워싱턴함과 우리 해군 세종대왕함 등이 대형을 갖추고 기동하면서 적 공격에 대비해 함대를 호송하는 임무를 연습한다.
앞서 한미 양국군은 지난달 28일 미 항모 조지워싱턴호와 우리 해군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 등 10여척의 양국 함정 등을 동원해 서해에서 연합 훈련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된 지난달 29일에는 연합 대공방어훈련과 연합.합동 공중침투 및 대응훈련,해상자유공방전,항모강습작전 등이 진행됐다.
훈련 셋째날에는 양국군이 대량살상무기(WMD)를 적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을 차단, 검색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연합해상차단 작전은 WMD를 적재한 것으로 의심되는 북한 선박에 대한 운항 정보 및 첩보를 공유한 가운데 한미 연합전력이 차단기동하고 전투기와 해상초계기,링스헬기 등의 엄호하에 선박으로 연합검색반을 투입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훈련은 통상적으로 해상훈련이 실시되는 서해 어청도 및 격렬비열도 해상에서 24시간 최대 규모, 최고 수준으로 이뤄졌다.
이날 훈련이 종료되면 미군전력은 한반도 해상을 빠져나가 소속 기지로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 한미연합훈련은 이날로 마무리되지만 우리 군의 훈련은 계속된다.
군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동서해상 29곳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해에서는 격열비열도 남방,안마도 남서방,대천항 근해,미여도 근해,직도 근해,안흥 남방,어청도 서방,흑산도 남서방,초치도 북서방 등 16곳에서 훈련이 이뤄질 예정이다.
동해에서는 포항 동북방, 강릉 동방,울릉도 근해, 울산 동방,영일만 동방,거진 동방, 기사문 동방 등 7곳, 남해에서는 욕지도 남동방,거제도 남동방,남형제도 근해,제주도 동방,추자도 근해,서귀포 근해 등 6곳에서 훈련이 실시된다.
군은 또 북한의 도발이 있었던 연평도 등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접지역에서도 조만간 사격 훈련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북한 도발에 대응한 우리 군의 훈련은 당분간 계속된 예정이다.
과거 북측이 군사훈련이 끝난 직후 무력시위를 한 전례도 있는 만큼 군 당국은 연합훈련 종료 뒤에도 대북 감시정찰 활동을 계속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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