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서아프리카 노선 취항..`틈새시장 개척`

김국헌 기자I 2010.01.07 10:21:27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한진해운이 아프리카 시장의 교두보로 서아프리카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

한진해운(117930)과 유나이티드 아랍 시핑(UASC)은 오는 3월1일부터 지중해~서아프리카 노선에 1700TEU급 중소형 컨테이너선 2척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TEU는 20피트 컨테이너 박스 1개를 나타내는 단위다.

한진해운은 아프리카를 틈새시장으로 보고 처음으로 틈새시장 노선을 개발했다. 이 노선을 서아프리카 서비스(WAF)로 명명했다.

 


WAF 노선의 기항지(지도)는 `스페인 발렌시아→나이지리아 라고스→베냉 코토누→가나 테마→코트디부아르 아비장→스페인 발렌시아`다. 1번 왕복하는 데 28일이 소요된다.

한진해운은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개장을 대비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며 "앞으로 아프리카와 남미의 특화된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노선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
☞"한진해운, 2분기 턴어라운드 기대..`매수`"-도이치
☞(신년사)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새해 흑자전환 노력"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