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하나은행이 자체신용으로 1년이상 외화 차입에 성공했다.
하나금융지주(086790) 계열 하나은행은 유럽계 ING은행으로부터 미화 5000만달러를 차입했다고 3일 밝혔다.
금리는 최근 국내은행 외화조달 중 가장 저렴한 라이보(Libor) + 270bp(2.7%P) 수준이다.
차입기간은 1년물이며, 이달초 입금될 예정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자체신용으로 1년이상 장기차입에 성공해 해외 자금시장에서 신용도가 상승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외화 유동성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외화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수출입기업 신용장 개설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하나은행은 올해초부터 해외 금융기관들과 유대를 강화해 1년이상 신규 차입금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총 외화차입금 중 1년물 이상은 2억5200만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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