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이랑기자] 에스엠(041510)엔터테인먼트가 UCC(사용자 제작 콘텐트)사업 확장을 위해 계열사인 다모임에 30억원을 추가 투자한다.
에스엠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다모임에 30억원을 투자, 지분율이 종전 56%에서 65%로 확대됐다고 31일 밝혔다. 다모임의 동영상 UCC 플랫폼을 통해 사업을 확장, 마케팅을 펼칠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다모임이 운영하고 있는 UCC포털인 엠엔캐스트는 오픈 1년만에 동영상 조회수가 총 13억 번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지분 취득은 지난해 12월 4일 체결된 에스엠의 다모임 인수에 이은 투자 확대로, 에스엠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와 다모임의 동영상 플랫폼을 결합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UCC 포털 엠앤캐스트를 비롯하여 동영상 포털인 아우라, 동영상 편집 SW 매직원 등 플랫폼을 통한 다방면의 활용 방안을 준비 중이다.
김영민 에스엠 사장은 "엠엔캐스트는 오픈 1년 만에 월 방문자수 1663%를 기록하며 동영상 포털 1위에 올랐다"며 "빠른 시일 내에 하루 동영상 조회수 2천만번 달성을 목표로 후발 업체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