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장애인 해외 연수사업 '장애청년드림팀 6대륙에 도전하다'가 29일 발대식을 갖고 2기 출범을 알렸다.
이 프로그램은 유능한 장애청년 발굴과 국제사회 리더양성, 장애청년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작년부터 실시됐으며 신한금융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한국장애인재활협회가 주관한다.
올해 선정된 장애청년드림팀은 공개모집으로 선정된 장애청년과 협력자 7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지구촌 장애인의 자립상’을 주제로 9월초부터 미국, 이탈리아, 노르웨이. 호주, 중국등에 파견된다.
이번 연수는 각 국가별 테마를 선정해 단순한 해외여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외 장애인복지를 체험하고 향후 우리나라를 비롯 국제 장애인복지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전개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신한금융그룹 이인호 사장, 변재진 보건복지부차관, 한국장애인재활협회 이상철회장,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을 비롯해 장애청년들이 연수를 진행하는 노르웨이 대사관의 마틴 토르버그젠(Martin Hauge Torbergsen) 부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인호 신한지주 사장는 격려사를 통해 "이번 연수가 우리나라 170만 장애우들에게 장애를 극복하는 의지와 용기를 불어넣는 소중한 시도가 될 것"이라며 "장애우와 비장애인이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는 더불어 사는 시대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