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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라며 “나는 ‘계속 나아가서 이기자’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AI에 대해 “인터넷보다 더 큰 기술”이라며 “미국이 선두에 있고 수조달러 규모의 시설을 건설하고 있는데, 왜 이를 포기해야 하느냐”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모데이 CEO가 처음으로 1대 1로 만나는 이번 회동은 최근 수개월간 갈등을 이어온 트럼프 행정부와 앤스로픽의 갈등 관계가 누그러진 것이라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다른 나라의 국가 원수나 기업인과의 개인적인 관계를 중시하는 트럼프 대통령 성향 상 트럼프 대통령과의 단독 면담은 기업 입장에서 상당한 의미를 갖는다.
앤스로픽은 올해 초 AI의 자율무기 및 감시 활용 문제를 둘러싸고 미 국방부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국방부는 지난 2월 앤스로픽을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했으며, 이후 연방정부와의 거래를 제한했다. 지난 6월에는 미 상무부가 앤스로픽의 일부 AI 모델에 대해 일시적으로 수출 통제를 적용하는 등 양측의 긴장이 이어졌다.
아모데이가 최근 첨단 AI 모델의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주장하면서 트럼프 행정부와 충돌은 더욱 부각됐다. 그는 지난 12일 발표한 글에서 AI가 인류에 실존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규제와 안전장치 강화를 촉구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AI가 인류를 위협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사기극”라고 비판하며, 규제로 인해 미국의 AI 개발 속도가 늦어져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중국과의 기술 경쟁에서 미국이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는 취지다.
아모데이는 지난 24일 백악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만찬에 참석하지 않았다. 당시 행사에는 일론 머스크와 샘 올트먼 오픈AI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 주요 기술기업 경영진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