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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철위는 언론에 공개하기에 앞서 유가족을 대상으로 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 이 과정에서 유가족들이 “납득할 수 없다”는 이유로 언론 공개를 반대했다.
이날 일부 유가족들이 설명회가 끝난 뒤 언론 브리핑이 예정된 무안국제공항 관리동 3층 사무실로 찾아와 브리핑 취소를 요구했다.
유가족들은 항철위가 명확한 근거를 공개하지 않은 채 결론만 발표하는 것을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항철위는 유가족의 의사를 고려해 발표하지 않기로 했다.
김유진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이날 취재진에게 “어떠한 결과가 있다면 그 원인도 같이 규명해 알려주길 요청했는데 (오늘 유가족 대상 설명회는) 일방적인 사고 조사 결과에 대한 통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밝혀지지 않은 기록들이나 조사 기록에 대해 먼저 (항철위가) 답변을 해 준 뒤에 언론 브리핑이 이뤄지길 바란다”며 “사고의 원인이 밝혀지고 안전 재발 방지 대책이 잘 마련돼야 다시금 참사가 반복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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