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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대통령 본인은 대표단서 제외됐다. 이스탄불 협상은 푸틴 대통령의 제안에서 시작됐으나 정작 현장에는 푸틴 대통령 본인이 아닌 고위급 대표단을 보내기로 한 것이다.
이스탄불 협상 참석 가능성을 시사했던 트럼프 대통령 또한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로이터는 미 당국자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러시아 대표단 명단을 발표한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탄불에 가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일방적으로 선언했던 ‘72시간의 전승절 휴전’ 직후인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 당국에 오는 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협상을 재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락 압박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는 협상에 전혀 문제가 없으며 어떤 형식이든 기꺼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며 푸틴 대통령의 제안에 응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15일 튀르키예로 갈 예정으로 푸틴 대통령도 튀르키예에 올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이번에는 불참 변명을 늘어놓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019년 12월 파리에서 독일·프랑스 정상의 중재 아래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마지막으로 대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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