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고성장세 장기간 이어질 것-한화

원다연 기자I 2024.12.06 07:55:3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6일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 선점효과로 인한 고성장세가 장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가 7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하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5만 3600원이다.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평택 공장 준공으로 연 600만대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대규모 생산 능력을 보유한 홈 뷰티 디바이스 업체는 에이피알이 유일하며 생산 내재화로 비용절감, 불량률 개선뿐만 아니라 생산 및 제품 개발 속도 향상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 연구원은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 출시로 신규 채널 확대와홈 뷰티 디바이스 무경험자, 10~20대로 고객 저변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구매력이 낮은 해외 국가로의 진출도 용이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이피알은 지난 3분기부터 해외 매출이 국내 매출을 초과하기 시작했다. 한 연구원은 “소비자직접판매(D2C), 기업간거래(B2B) 투트랙 전략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라며 “뷰티 디바이스의 이해도가 높은 국가로는 D2C 형태로 품목 수 확대를 이어가고 시장이 아직 형성되지 않은 국가로는 B2B 형태로 진출 국가 수를 확대해 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홈 뷰티 디바이스 성장에 더해 화장품 매출 성장도 동반되고 있다”며 “디바이스와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고 패키지 구성을 통한 크로스 셀링 전략 효과”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상장 초기 높은 주가 변동성을 야기했던 오버행 리스크가 해소됐고 글로벌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성장 초기인 만큼 사업부별, 국가별 고른 고성장세가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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