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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9월 중순에 미국 기준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긍정적이지만, 과거 첫 금리 인하 시기에는 실제 금리 인하를 호재 노출로 인식했던 경험도 존재한다”며 “금리 인하 시기에는 대형주보다 중·소형주, 가치주보다 성장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금리 인하를 전후하여 변동성 확대를 겪었던 경험을 떠올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여전히 반도체 업종 실적은 개선 중이다. 하지만, 과거 반도체 사이클을 고려한다면, 2025년 상반기에는 실적의 고점을 확인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과거 반도체 업종의 주가는 실적의 고점에 6~8개월 선행했듯, 올해 상반기를 이끈 반도체 업종의 주가 모멘텀은 둔화를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분석이다.
9월에는 밸류업 모멘텀도 있다. 7월 말 세법 개정안에서는 법인세와 금융소득 과세 측면의 특례를 공개했다. 해당 내용이 원안 그대로 통과될지, 일부 수정이 있을지는 9월 정기국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한국형 밸류업 인덱스 역시 9월에 공개 예정이다.
그러나 염 연구원은 “일본 사례를 살펴보면, 밸류업 인덱스 공개로 인한 단기적인 수급 개선보다는 장기적인 주주 가치 제고 측면의 접근이 더욱 적절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