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월 CPI 쇼크 넘고 상승 출발…890선

이용성 기자I 2024.03.13 09:07:40

개인 ‘사자’ vs 외국인·기관 ‘팔자’
"미 증시 강세 효과에 반등세"
업종별 혼조…인터넷 1%대 ↑
시총상위 혼조…반도체 소부장↑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닥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를 넘고,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6포인트(0.22%) 오른 891.67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상승한 3만9005.49를 기록하며 고점을 다시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1.12% 상승한 5175.27에 마감했고,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1.54% 오른 1만6265.64에 거래 마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월 CPI 쇼크를 중립 이상으로 소화한 미국 증시 강세 효과에 힘입어 대형주 중심의 반등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68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4억원, 181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17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혼조다. 인터넷 등이 1% 넘게 상승하고 있고, 유통과, 비금속, IT부품 등이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타서비스와 일반전기전자, 종이·목재 등은 1% 미만 수준으로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다. HPSP(403870)이오테크닉스(039030)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고, 에코프로(086520)HLB(028300), 엔켐(348370)은 1% 미만 수준으로 강보합세다. 반면, 알테오젠(196170)은 2% 넘게 하락 중이고, 셀트리온제약(068760)신성델타테크(065350)는 1%대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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