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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경찰과 소방은 세입자가 사망한 것 같다는 집주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 이들 모녀가 숨진 것을 확인했다.
이들 모녀는 생활고를 겪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집 현관문에는 5달 넘게 밀린 지난 9월 도시가스 요금 고지서가 붙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녀도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실거주지가 달라 아무런 도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복지부가 진행 중인 ‘복지 사각지대 발굴’ 대상자였지만, 전입신고가 되어 있지 않아 관리 대상에서는 빠진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조만간 부검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