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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업무협약은 민간 투자가 어려운 선박금융 분야에 업계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증권형 토큰(STO)을 활용해 조각투자 방식으로 공모 펀드를 조성하는 것이 골자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협약기관은 대중이 손쉽게 소액으로 선박에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만드는데 협력하게 된다.
협약기관들은 조각투자 및 블록체인 기반 STO를 활용한 선박금융을 혁신금융서비스에 신청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되면 조각투자 및 STO를 선박금융에 최초로 적용하고자 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선박금융은 선박의 건조, 매매, 임대차 등 선박거래를 위해 금융 기관 등이 해운회사와 조선사에 제공하는 금융서비스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바이셀스탠다드는 해당 컨소시엄을 총괄하며 투자자 모집 및 증권 유통을 담당한다. KDB인프라자산운용은 선박에 대한 펀드를 심사 및 운영하며 증권을 발행한다. NH투자증권은 수탁사 및 계좌관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 한국해양대학교 해양금융대학원은 혁신적 선박금융 구조 및 도입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게 된다.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는 “조각투자 및 STO를 통해 혁신적인 선박금융을 시도하는데 국내 유수의 기관들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바이셀스탠다드는 그동안 ‘그들만의 리그’, ‘기관투자자들의 전유물’이었던 대체투자 영역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투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