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오 기준 이태원 클럽 관련 총 누적환자는 168명이다. 신천지대규교회의 경우 누적 확진자만 5212명에 이른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클럽 관련 5명은 모두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93명, 경기 33명, 인천 23명, 충북 9명, 부산 4명, 대전 한 명, 충남 한 명, 전북 한 명, 경남 한 명, 강원 한 명, 제주 한 명 등이다. 충북 9명 중 8명은 국방부 격리시설 관련 발생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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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본부장은 “아직 잠복기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1차 클럽 방문자에서의 발병도 계속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2차적인 접촉자분들도 굉장히 많은 그런 접촉자들이 파악이 돼서 현재 모니터링, 자가격리가 진행 중이어서 아직은 좀 더 유행, 추가적인 발병에 대한 그런 상황을 지켜봐야 되는 그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태원 클럽 관련 4차 감염자가 2명으로 늘어나 앞으로 상황을 한 주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정 본부장은 “굉장히 높은 전염력과 빠른 전파 속도가 이 코로나19의 특징이기 때문에 이런 확진자 1, 2명이 밀폐되고 밀집된 시설에 노출됐을 때는 얼마든지 유사한 상황들, 이런 소규모의 유행들은 계속 발생할 수 있을 거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 개인예방수칙으로 감염이 전파되는 것을 막아주시고 또 여러 사람들이 모여서 한꺼번에 밀폐된 공간에서 노출 되는 것을 막는 2가지 개인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가 2가지가 같이 추진돼야 이런 대규모의 집단발병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