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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부터 JP모건 한국법인 리서치센터를 이끌어온 서영호(사진) KB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증권사로 돌아오게 된 계기에 대해 “밖에서 경험한 것을 국내에 잘 이식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리서치에서 중요한 것은 균형’이라는 서 센터장은 주로 산업이나 기업 위주로 분석하는 리서치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상대적으로 상품에 대한 비중이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리서치조직이 직간접으로 미국과 유럽식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데 이미 외국에서는 FICC에 포커스를 두고 있다”고 “미국식 금융 시스템이 시차를 두고 국내로 들어오기 때문에 FICC가 강화되는 선진화 방향을 추구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 리서치센터의 외형을 단순히 늘리는 것이 아니라 효율성을 추구하면서 커버리지를 확장해나가겠다는 게 그의 복안이다. 서 센터장은 “현재 리서치센터 인력은 64명으로 비슷한 규모의 증권사 하우스보다 적지만 크게 늘릴 생각은 없다”며 “너무 분화된 기존 에쿼티 리서치를 합치고 남은 자원을 활용해 일의 효율성을 높여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령 후 직원들에게는 “나는 사이클 믿는 사람이다. 사이클은 피크에서 너무 즐거워서 인지하지 못하고 바닥에서는 너무 괴로워서 인지하지 못한다”는 지론을 전했다. 현재 사이클에 안주하고 있다가는 흐름의 변화를 알기 어렵기 때문에 미리미리 과한 부분은 줄이고 모자란 부분은 보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센터장으로 발령 받은 지난달부터 KB증권 합병 이전 증권사인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각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와 관리직원까지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한두시간씩 개별 면담을 진행했다. “현재 리서치센터에 참가하는 구성원들의 생각과 기대를 다 들었다”는 그는 양쪽 분위기는 다르지만 인적 자원이 훌륭하고 모두 팀의 안정화를 원하기 때문에 충분히 퍼포먼스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기존 KB국민은행과 KB투자증권을 거느린 KB금융과 대형 증권사 현대증권의 협업 모델이 차별성을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KB금융그룹 소속의 증권사로서 애널리스트들에게도 새로운 고객을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다른 지주계열 증권사를 봐도 대형 증권사와 대형 은행이 합쳐진 경우는 없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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