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제주 지역 기준 귤 수확 시기는 11월10일부터 12월15일 사이다. 하지만 올해는 전체 36일 중 절반에 가까운 17일이나 비가 와서 감귤 재배 농민들이 정상적인 시기에 수확을 못했다.
이에 제주 지역 감귤 재배 농민들이 수확을 포기하고 폐기를 신청하는 등 다량의 귤이 버려질 상황에 이르자 이마트는 일주일 간 총 720톤 규모의 감귤을 제주도 현지에서 직접 구매해서 판매할 계획이다.
최지윤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1월 들어 제주 지역에 기상 조건이 좋아지면서 미처 수확하지 못했던 제주 감귤 물량이 쏟아지는 상황”이라면서 “품질이 좋은 제주 감귤을 엄선해서 농민과 소비자를 저렴한 가격으로 이어줄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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