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총리청문회, 대통령 방미로 요식행위 전락 안돼"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1일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이유로 인사청문회가 요식행위로 전락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는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총리직은 국민통합과 소통능력이 필요한 자리”라며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 철저한 검증과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게 헌법 정신”이라고 했다.

이 원내대표는 6월 임시국회와 관련,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은 개정해야 한다. 여야 합의를 통과한 국회법 개정안은 시행령 해결을 위한 것”이라며 “정부 시행령이 국회 입법권을 침해하는 위헌적 요소를 해결키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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