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은 이날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을 처리했다.
박진수 부회장이 사내이사에 재선임됐고 하현회 (주)LG 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에 신규 선임됐다. 사외이사 김장주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는 재선임됐다.
LG화학은 업무 효율성을 위해 이사회 구성을 기존 ‘사내이사 5명 포함 이사 11명’에서 ‘사내이사 2명 포함 이사 7명’으로 변경했다. 보수총액 한도는 110억원에서 80억원으로 조정했다. LG화학은 지난해 이사 보수로 총 45억원을 집행했다.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이날 주총에서 “지난해 경영실적은 부진했지만 사업별로 원가 경쟁력 강화, 신제품 개발, 수익성 제고 등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박 부회장은 “세계 경제 성장 둔화, 증극 자급률 상승, 엔저에 의한 일본 기업 공세 등으로 경영환경은 여전히 어렵겠지만 올해 사업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며 “스스로 만족하지 않고 고객의 시각에서 품질, 마케팅, 서비스 등 전반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모든 사업장의 안전환경이 최우선”이라며 “모든 임직원이 원칙과 기본에 충실하면서 시장 선도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지난 1월26일 22조4800억원(연결기준)의 올해 매출 목표를 공시했다. 사업부문별로는 석유화학 16조7000억원, 정보전자소재부문 3조원, 전지부문 3조1500억원 등이다. 올해 시설 투자 규모는 1조79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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