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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카 쏘카, 김포공항에 車무인대여소 설치

김형욱 기자I 2014.06.04 14:18:47

차량 10대 배치.. 이달 중 대구공항에도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나눔카 회사 쏘카(SoCar)는 지난 3일 출장·여행객 이용자 편의를 위해 김포공항에 자동차 무인대여소 ‘쏘카존’을 열었다.

나눔카(카셰어링)란 도심 곳곳의 무인대여소에서 시간 단위로 차량을 빌려 쓰는 공유경제형 서비스다. 렌터카와 달리 별도의 수속 없이 곧장 차량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여시간도 하루가 아닌 10분이나 30분 단위다. 신설 김포공항 쏘카존은 국제선 인근 주차장에 있으며 10대의 차량이 배치된다.

쏘카는 김포공항 쏘카존 신설을 기념해 당분간 최대 70% 할인 혜택도 준다. 경차는 1시간에 1890원(유류비 제외)에 이용할 수 있다. 또 김포공항 전 이용객에 3만원 할인 쿠폰 패키지도 제공한다. 쏘카는 이곳에 이어 이달 중 대구공항에, 오는 7월 경주 역에 쏘카존을 열 계획이다. 이미 제주공항에는 30대의 차량을 운영 중이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갑작스러운 출장이나 짧은 국내 여행객에게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편리한 서비스를 위해 인프라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쏘카는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11개 도시 550여 쏘카존에서 750대의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쏘카 홈페이지(www.soca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쏘카 차량 이용 모습.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무인대여소 ‘쏘카존’을 검색하고, 예약하고, 차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쏘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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