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포스코가 사흘만에 반등을 꾀하고 있다. 그동안 철강가격 인상 등 호재가 있었지만 단기적인 것에 그쳤을 뿐 한동안 조정을 받아왔던 포스코다.
하지만 이번엔 포스코의 주주인 '오바하의 현인' 워렌 버핏의 발언으로 무거웠던 주가가 조금씩 움직이는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15분 현재 포스코(005490)는 전거래일대비 0.96% 오른 47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워렌 버핏은 1일(현지시간) 미국 오마하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포스코는 훌륭한 기업"이라며 "사업이 잘 되고 있는데 주가가 부진하다면 매수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포스코는 아마도 (철강 이외의) 다른 사업부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포스코의 전망에 대해 상당히 좋게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기투자가인 그는 특히 "포스코는 5~10년 후를 보면 주가가 더 나은 실적을 따라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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