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맏딸 조현아 대한항공 상무(35)가 그룹 경영 전반으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조 상무는 지난 3월13일 한진그룹 호텔 사업부문인 칼호텔네트워크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지난 4월22일 한진관광 등기이사로 선임됐다.
조 상무는 지난 1999년 대한항공(003490) 호텔면세사업본부에 입사해 기내판매팀장을 거쳐 현재 기내식기판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
대한항공 기내식을 고급화하는 데 집중해왔지만, 최근 호텔과 관광 계열사의 이사 직함을 달면서 호텔과 관광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조 상무는 대외활동에는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 않지만 내부적으로는 지난해 말부터 그룹 계열사 직책을 잇따라 달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한진그룹 계열사 항공종합서비스 등기이사에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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