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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그룹, 영화관사업에 2100만불 유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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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선 기자I 2002.08.28 11:17:40
[edaily 정태선기자] 오리온그룹은 미국 LCE(Loews Cineplex Entertainment Corp.)와 2100만달러의 투자유치에 대한 합작투자계약(JVA)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리온은 "이번 투자 유치의 주체는 오리온그룹의 영화관 사업체인 메가박스 씨네플렉스로 LCE가 메가박스의 증자 참여 및 구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LCE는 이번 투자로 메가박스의 지분 50%를 보유하게 되지만 메가박스의 경영은 기존대로 오리온그룹이 대부분 진행한다.

오리온그룹 담철곤 회장은 "앞으로 우리는 미래 가치 사업인 영화 등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영화관 사업도 내년까지 전국 주요 도시에 150여 개의 스크린을 확보해 메가박스가 랜드마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그룹은 이를 위해 올 1월 영화 제작 배급 투자를 위한 ‘쇼박스’를 설립하고 ‘제우메가영상벤처투자조합(펀드규모:80억원)’과 ‘호서문화컨텐츠투자조합(펀드규모:100억원)’등을 통해 영화제작 사업에 참여했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LCE의 CEO 트라비스 레이드(Travis Reid)는 "메가박스 씨네플렉스는 훌륭한 극장체인으로 한국시장에서 무궁무진한 기회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투자 확대는 LCE를 전세계 최고의 상영관 업체로 리포지셔닝 하는 전략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메가박스는 올 연말에도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폰지에 10개 스크린(2,500석)을 새롭게 오픈 할 예정이며 오는 10월에는 "쇼박스"를 통해 이병헌 이미연 주연의 "중독"과 한석규주연의 "이중간첩" 등을 배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메가박스에 투자를 단행한 LCE는 캐나다에 기반을 둔 투자회사 오닉스(Onex Corp.)의 자회사로, 지난 2000년에도 미디어플렉스에 2,0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는 세계 최대의 극장체인업체다. 현재 미국, 유럽, 캐나다 등지의 400여 곳 주요도시에 3000여 개의 스크린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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