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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특징주]젠슨 황, 컴퓨텍스 기조 연설…"엔비디아 주가 반등 계기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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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기자I 2026.05.30 06:31:5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NVDA)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31일 예정된 컴퓨텍스 기조연설에서 최근 주춤한 주가를 다시 끌어올릴 기회를 맞이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리서치 회사 링스 에퀴티 스트레티지는 엔비디아에 대해 장기적인 신중론을 유지하면서도 이번 연설이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20일 양호한 실적을 공개했음에도 인공지능(AI) 반도체 경쟁사들에 비해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링스 에퀴티는 이러한 주가 약세의 원인으로 투자자들이 엔비디아 주식을 자금 조달 원천으로 활용하고 있는 점과 차세대 루빈 GPU 아키텍처의 본격적인 공급망 확대 경로, 주요 클라우드 공급업체들의 자체 맞춤형 칩 경쟁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링스 에퀴티는 지난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CEO가 대중을 납득시킬 만한 충분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젠슨 황이 이번 컴퓨텍스에서 이 문제를 다룰 기회를 잡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투자자들이 엔비디아의 베라 CPU 프로젝트와 관련된 200억 달러 및 2000억 달러 규모의 매출 및 잠재시장규모(TAM) 수치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1조 달러 규모의 GPU 시스템 전망을 뒷받침하는 루빈 아키텍처의 생산 확대 속도에 대한 세부 사항, 네트워킹 부문의 장기 업데이트 유무를 주목해야 한다고 이들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대만 현지 언론이 ‘1조 위안의 만찬’이라고 부른 행사에서 젠슨 황 CEO가 폭스콘, TSMC(TSM), 페가트론 등 주요 공급망 파트너사 수장들과 저녁 식사를 함께한 점도 언급했다.

특히 다른 AI 종목들의 상승 모멘텀이 엔비디아로 이어질 경우, 2027년 합의된 주당순이익(EPS) 추정치에 20배의 멀티플을 적용해 단기적으로 주가가 250달러선에 근접할 수 있다고 링스 에퀴티는 예상했다.

한편 이날 정규장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일 대비 1.45% 밀린 211.14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주간 단위로 4.29%가 하락했다. 이후 현지시간 이날 오후 5시 29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0.71% 반등하며 212.63달러에서 움직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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