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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참석한 중견기업 관계자들은 현재 이용 중인 무역보험에 만족감을 표하면서도, 향후 무역보험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준용 신성이엔지(011930) 전무는 “무보의 자금지원과 수출보험 덕분에 안정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할 수 있었다”면서 “해외 진출을 가속화 하고 있는 시점에 적시에 풍부한 금융 지원과 제도가 뒷받침된다면 글로벌 수출 경쟁력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장영진 무보 사장은 “다각적인 무역보험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이 필요할 때 충분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무보는 올해 중견기업 지원 목표를 36조5000억원으로 높이고, 중견기업 특화 지원을 위한 전담조직을 만드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수출성장 플래닛(Plan it)’ 제도를 출시해 성장 의지와 잠재 역량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고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글로벌 우량 수출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장 사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중견기업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무역 영토를 확장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정책수단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