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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이사장은 ‘일터에 안심, 생활에 안정, 일하는 모든 사람의 행복파트너’라는 새 비전을 소개하고 산재보험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선배 이사장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역대 이사장들은 그간의 성과와 새 비전에 대해 격려하고 “산재보험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으로 자리매김해달라”고 당부했다.
박홍섭 초대 이사장은 “과거에는 산재 근로자에게 현금 위주 보상에 집중했지만 지금은 재활을 통해 직업·사회 복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장관을 맡았던 이재갑 전 이사장은 산재보험 50주년을 회상하며 “산업발전과 궤를 같이 해오고 있는 산재보험인 만큼 시대 사황에 맞게 변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단은 최근 산재 수요에 맞춰 업무상 질병 전담 조직 확대 등 조직을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산재보험 본래 목적에 배치되는 비효율성과 부정 수급을 근절해 꼭 필요한 사람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산재보험 운영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공단 역사의 산증인인 선배 이사장들의 풍부한 경험은 산재보험의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간담회를 토대로 역대 이사장들의 고견을 되새겨 현안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공단의 미래를 적극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