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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CR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와 유럽종양학회(ESMO)와 더불어 암 분야 세계 3대 학회로 꼽힌다.
이번에 발표로 채택된 연구는 ‘미세생리학적 시스템을 이용한 혈관형성 위암 3차원 공동배양 모델’(Vascularized gastric cancer three-dimensional co-culture model using a microphysiological system as an oncolytic virus testing platform)이다.
펙사벡은 최근 전이성 또는 절제 불가능한 신세포암(RCC, 신장암) 대상으로 리브타요와 병용임상(1b/2a상)이 끝났다. 관련 임상시험결과보고서(CSR)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제출된 상태다.
신라젠은 지난달 공식 발표를 통해 항암제 BAL0891 연구 1건, 항암바이러스 플랫폼 SJ-600시리즈 연구 2건이 AACR에 채택됐다고 밝힌 바 있다. 펙사벡 연구결과 1건까지 모든 파이프라인에 대한 4건의 발표를 진행하게 된다는 뜻이다.
각 연구 제출자도 서울대 의과대학, 연세대 의과대학 등 국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연구자들이다. 신라젠은 연구 결과에 대한 공신력을 바탕으로 세계 암 관련 산업 종사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
신라젠 관계자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이 모든 파이프라인의 연구 결과를 메이저 학회에서 발표하는 경우는 드문 사례다”라며 “우수한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앞으로 라이선스 아웃 등 사업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