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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美 연말소비 호조 기대에 상승 출발…2500선

김응태 기자I 2023.11.28 09:11:08

기관 408억 ‘사자’…외국인 226억 ‘팔자’
의료정밀, 운수창고 등 상승 주도
네이버, 삼성전기 1%대↑
에코프로머티 7%, KB금융 1%대 약세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했다.

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46포인트(0.46%) 상승한 2507.12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눈치보기 장세가 지속했지만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매출 호조에 주목하며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수익률 하락과 달러 약세 영향으로 외국인 수급 유입 환경은 개선됐으나 중국의 부동산 부실 이슈와 홍콩 단기자금시장 조달금리 급등의 역내 이슈는 조심스러운 부분”이라며 “글로벌 연말 소비 호조에 대한 기대는 하방 지지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408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26억원, 개인은 18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7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하는 업종이 더 많다. 의료정밀(1.05%)은 1% 넘게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0.78%), 서비스업(0.58%), 화학(0.52%), 의약품(0.51%), 통신업(0.4%), 유통업(0.26%), 보험(0.19%), 전기·전자(0.3%), 제조업(0.27%), 음식료품(0.11%) 등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반면 비금속광물(0.51%), 기계(0.14%) 등은 1% 미만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상승하는 종목이 우위다. NAVER(035420)(네이버), 삼성전기(009150), 한화오션(042660), SK이노베이션(096770), 대한항공(003490) 등은 1%대 오름세다. 이와 달리 에코프로머티(450080)는 7%대 약세다. KB금융(10556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은 1%대 약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내린 3만5333.47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4550.43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7% 밀린 1만4241.02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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