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코, UAE 최대 국영 석유기업에 가스안전기기 공급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전기화학식 가스센서 전문기업 센코(347000)는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국영 석유기업 ADNOC(Abu Dhabi National Oil Company)에 가스안전기기를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아부다비 국영 석유 기업 홍보 영상에 담긴 센코 휴대용 가스검지기 제품 모습. (사진=센코)

ADNOC는 매출액 600억달러 규모의 전 세계 12위 석유 회사다. 센코는 지난 5년간 ADNOC와 거래해왔으며, 기온이 높은 중동지역에서 품질이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액체 전해질이 쉽게 증발하지 않는 가스 검지기 등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ADNOC는 직원 6만여명을 대상으로 센코의 휴대용 단일가스 검지기(SGT)를 지급하고 있다. 2년마다 전량 교체해 공급량은 연간 3만여대 수준이다.

ADNOC 관계자는 “지난 5년간 자사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센코의 가스안전기기를 공급받아 사용하면서 높은 품질에 만족했다”며 “신뢰할 수 있는 센코의 제품을 앞으로 5년간 채택해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UAE 최대 국영 석유회사인 ADNOC에 제품 공급을 지속하게 돼 기쁘다”며 “ADNOC 현장 작업자의 가스 안전을 책임지고, 탈탄소 전략에 따라 변화되는 가스 안전 제품 또한 공급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