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화와 분향 등 '숭모제향' 행사
정기휴일 월요일에도 영릉 무료 개방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세종대왕유적관리소는 오는 15일부터 경기도 여주시 세종대왕 영릉(세종과 소헌왕후)에서 세종대왕 탄신 626돌을 기념하는 숭모제전을 개최한다.
| ‘숭모제향’(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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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모제전’은 한글 창제를 비롯해 국방, 과학, 예술 등 여러 방면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긴 세종대왕의 탄신일(양력 5월 15일)을 기리는 행사다. 세종대왕릉 정자각에서 거행되는 숭모제향은 △헌관의 분향과 헌작 △축관(祝官)의 축문 낭독 △문화재청장의 대통령 명의 화환 헌화와 분향 △축사 △세종대왕이 지은 궁중음악인 ‘여민락’ 연주와 궁중무용 ‘봉래의’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숭모제향 외에 15일 정오 세종대왕릉에서는 줄 위를 걸으며 곡예와 재담을 펼치는 무형문화유산 ‘줄타기’ 공연이 열린다. 풍수학상 국릉 가운데 제일인 능으로 평가 받는 여주 영릉의 입지를 소개하는 ‘천하 명당, 영릉’ 기획전도 오는 7월 16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15일은 정기휴일인 월요일이지만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리는 취지로 세종대왕릉 영릉과 효종대왕릉 영릉을 무료로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