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별로는 모더나가 큰 폭으로 올랐고, 뉴코와 알티뮨은 급락했다.
제약사 모더나의 주가가 6.2% 급등으로 마감했다. 코로나19 백신을 중국에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스테판 방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는 “중국과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직 확정 사항은 아니라면서도 가능성을 시사했다.
◇뉴코(NUE)
철강 생산업체 뉴코 주가가 11.3% 급락했다. 마진 축소와 출하량 감소 가능성 등을 이유로 3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여파다.
뉴코는 3분기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6.3~6.4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2분기 조정 EPS 9.67달러는 물론 시장 전망치 7.56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알티뮨(ALT)
제약사 알티뮨의 주가가 27% 폭락했다. 장중 40% 넘게 하락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일부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날 알티뮨은 비알콜성 지방간 치료제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94명을 대상으로 임상을 진행한 결과 신약 투입시 지방간 수치 하락 및 체중 감소의 효과가 확인됐지만 2명에게서 부작용이 발생, 이들은 임상을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시장수익률을 크게 웃도는 등 주가 상승률이 컸다는 점에서 이번 임상 결과가 매도 명분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