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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 대사는 한중 교역액이 3600억달러에 이르고 연 1000만명 인적교류 시대를 열었다고 언급하며 “한중이 많은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함께 전진할 수 있었던 건 수교 당시 품었던 초심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수치와 성과는 수많은 기업과 가정, 개인에게도 실질적 수혜를 가져왔다”며 “다자무대에서도 양국은 긴밀히 소통하고 교류하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데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싱 대사는 한중 청년들을 향해서도 “상호 존중과 신뢰를 갖고 평화 수호를 위해 노력하며 우정을 쌓아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30년 전 저는 젊은 중국 외교관으로서 양국 수교 협상에 참여했다. 그리고 대사관 명패와 중국 국기를 품고 한국에 와 대사관을 만들었다”며 “시간이 흐르면 뛰어난 인재가 나와 선배를 대신하게 된다. 여러분의 어깨에 중한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청년들이 직접 만날 기회가 줄었고 서로 호감이 줄어든 것을 안다”면서도 “하지만 일시적인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어 “한국과 중국 사이에 구조적인 모순은 없다. 그래서 풀 수 없는 갈등은 없을 것”이라며 “양국 우정은 양국 협력이 우리에게 가져다줄 막대한 이익을 더 살펴서 상호 이해와 포용의 태도로 분쟁을 적절히 처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