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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서울은 58.2%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 중 전세가율이 가장 낮았다. 세종이 60.4%, 경기도가 65.6%, 제주도가 65.9%로 뒤를 이었다. 서울 내 25개 자치구 중에는 용산구가 46.7%로 전세가율이 가장 낮았다. 48.9%인 강남구와 송파구(50.2%), 서초구(54.7%), 마포구(55.9%), 영등포구(56.8%) 등이 뒤를 이었다.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관악구(68.4%), 중랑구(67%), 성북구(66.8%) , 중구(65%), 강북구(64.7%) 순이다.
전문가들은 전세가율 하락이 급격한 매매가격의 상승의 결과라고 분석했다. 실제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 2020년 7월 8억8183만4000원에서 지2021년 6월 9억2812만6000원으로 1년 만에 4629만2000원(5.24%) 상승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아파트값 강세는 이번 주에도 계속됐다. 수도권은 지난주에 이어 0.36% 오르며 부동산원이 주간 통계 작성을 시작한 2012년 5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2주 연속 이어갔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GTX, 신분당선 등 교통·개발 호재가 있는 지역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서울의 재건축 단지나 중저가 단지 위주로 가격이 키 맞추기를 하면서 집값 상승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