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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5’는 SPC그룹의 빵, 케이크, 디저트 등 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이는 플래그십 브랜드다. 이번에 새롭게 문을 연 ‘패션5 테라스’는 ‘빵의 기원을 찾아, 열정을 더해 굽습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빵에 더욱 집중해 이를 향한 끊임없는 열정과 의지를 표현했다.
이를 위해 빵의 기원으로 알려진 고대 이집트에서 유래한 ‘고대밀’( 품종 개량을 거치지 않은 원시 상태의 밀)을 사용해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시각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과 샌드위치와 브런치, 커피 등을 판매한다.
매장으로 들어서는 입구에는 전통적인 제분 방식과 현대식 장비를 접목시킨 ‘스톤 밀링 시스템’(맷돌 방식을 차용한 제분 장비)’을 도입해 고대밀 원맥을 밀가루로 제분하는 모습을 공개할 계획이다. 제빵사들이 직접 반죽을 하고 빵을 구워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테라스’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공간 디자인도 선보였다. 건물 가운데 유휴 공간 등에 오브제를 배치해 ‘모던 헤리티지’(현대적인 세련미와 고전적인 품격을 동시에 강조하는 디자인 사조)풍의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정원을 만들어냈다.
대표 제품으로는 고대밀 바게트, 고대밀 식빵, 스톤밀 크로와상, 무화과 라미장 등 고대밀을 활용한 빵을 제공한다. 고소하고 재료 본연의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활용해 ‘프로슈토&발사믹 가지 바게트’, ‘튜나 코울슬로 라미장’ 등의 샌드위치와 ‘자연방사유정란 에그 & 소시지 세트’, ‘로만밀 크로크무슈’ 세트 등 다양한 브런치 메뉴도 판매한다.
1층에 위치한 기존의 패션5는 케이크, 디저트를 더욱 강화한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패션5의 상징인 케이크 쇼케이스를 확대하고, 생토노레(왕관 모양의 디저트), 밀페유(바삭하게 구운 파이를 크림과 함께 겹겹이 샌드한 프랑스식 디저트) 등의 디저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시그니처 제품인 병푸딩과 바움쿠헨, 1등롤케이크는 물론 구움과자, 선물류, 젤라또, 초콜릿, 와인, 잼 등의 각 코너들을 더욱 전문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