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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9대 대통령으로 선출되기까지는 문화예술계의 적극적인 지지가 큰 힘이 됐다. 박근혜 정부에서 ‘블랙리스트’로 탄압받았던 문화예술인들은 일찌감치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적폐 청산의 의지를 나타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1일 문화예술인 70여 명으로 구성된 문화예술정책위원회를 출범했다. 문재인 대통령 대통령의 문화정책을 지원하고 개발하기 위한 선거캠프 조직이다. 여기에는 시인 안도현, 만화가 윤태호, 기타리스트 신대철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상임 정책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 중에서도 윤태호 작가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찬조연설을 통해 문 대통령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윤 작가는 찬조연설에서 “대통령의 자격은 정치공학만으로 완성될 수 없다”며 “정치공학을 뛰어넘는 깊고 진실한 테마와 명분을 가진 후보가 바로 문재인”이라고 말했다. 윤 작가는 강도하·박재동 등 만화인 140여 명이 함께 발표한 문재인 지지 성명서에도 이름을 올렸다.
신대철은 대중음악인 218명이 함께 한 지지 선언을 주도했다. 가수 강산에·이승환·박혜경, 작곡가 김형석·윤일상 등도 문재인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변영주·이무영 감독, 장원석 프로듀서, 배우 명계남 등 영화인 484명도 성명서를 내고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연출가 겸 배우 기국서, 작가 노경식 등 대학로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서울 연극인 300여 명도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지난 10년 정권의 예술탄압의 사슬을 끊고 새로운 세기를 열기 위해서라도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인지하는 문재인 후보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문학계도 문 대통령을 지지하고 나섰다. 안도현 시인을 비롯해 시인 신경림·황지우, 소설가 공지영·박민규, 문학평론가 황현산 등 423명의 문인은 “대통령 후보 문재인을 지지한다. 그는 자유로운 영혼을 짓밟는 지도자가 아니기 때문”이라며 문재인 지지 이유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