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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사랑나눔 김장축제.."따뜻한 겨울 나세요"

김혜미 기자I 2016.11.11 09:26:32

임직원·외국인학생 등 500여명 참가..4000여세대 김치 전달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이웃의 따뜻한 겨울맞이를 돕기 위한 제 12회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열었다.

11일 삼성디스플레이는 충남 아산시 선문대 체육관에서 임직원 및 가족, 지역봉사단체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만5000포기의 김치를 담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아산 선문대학교 외국인 학생과 다문화 가족 등 100여명의 외국인들이 함께 참가했다.

이번 김장축제 비용은 지난 10월 1m를 걸으면 1원이 적립되는 ‘함께 걷는 길’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의 성금 2억원으로 마련됐으며 사용된 배추 2만5000포기와 양념을 합해 총 45톤 규모 재료가 사용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매결연을 맺은 강원도 영월지역에서 절임배추를, 양념재료는 아산, 천안 지역 농가에서 구입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사랑나눔 김장축제를 열어왔으며 지금까지 약 6000여명이 참여해 320톤의 김장김치를 담갔다. 김장김치는 총 3만1000여세대의 이웃들에게 전달됐으며 이날 담근 김치는 아산시와 천안시를 통해 홀몸노인 및 한부모가정 등 4000여세대에 전달된다.

이영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원대표는 “배추와 김칫소, 그리고 만든 이의 정성이 조화롭게 버무려져 맛있는 김치가 되는 것처럼 이웃들과 소통하며 어우러져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정성이 듬뿍 담긴 김치와 함께 이웃들이 건강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과 외국인 유학생, 다문화 가정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사랑나눔 김장축제’에 참여해 지역 이웃들을 위한 김장김치를 담그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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