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화웨이가 공동으로 시연에 성공한 Massive MIMO는 기존 2~4개 안테나만 이용하는 LTE와 달리 100개 이상의 안테나 소자를 활용한다. 수십 개의 데이터 채널을 동시에 전송함해 기지국 용량을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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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assive MIMO 외부환경 시연은 중국과의 5G 글로벌 표준화 협력의 일환으로 중국 현지 LTE 기지국에서 진행했다. 128개의 안테나와 최대 16개 데이터 채널 전송, 3D 빔포밍 기술을 접목해 상용 LTE 단말들로 기존 LTE 대비 기지국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용량을 5배 향상하는 측정 결과를 선보였다.
KT 측은 “이번 시연을 통해 KT는 5G 네트워크에서 초고속 전송 및 품질 향상을 위한 기지국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며 “차세대 5G 기술개발 경쟁에서 우위를 가지는 초석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KT는 2018년 5G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화웨이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업체와 양해각서를 이미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국내 무선망 환경에서 Massive MIMO 성능 검증 및 지속적인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동면 KT 융합기술원 원장은 “5G 망 진화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Massive MIMO 기술을 세계 최초로 실제 LTE 환경에서 시연함으로써, 5G로의 진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제조사와의 지속적 협력을 통해 5G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용어 설명
3D 빔포밍 기술 : Massive MIMO 기술을 활용해 다수의 배열 안테나들이 협력하여 사용자에게 3 차원(수직, 수평 방향 고려)으로 전송 파워를 몰아 주어 통해 체감 속도 향상 및 셀 간 간섭을 줄여 기지국 용량을 개선하는 기술.
다중 데이터 채널 동시 전송 기술(MU-MIMO) : 여러 사용자에게 동일 자원을 사용하여 데이터 채널을 동시에 전송함으로써 체감 속도 향상 및 기지국 용량을 개선하는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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