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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장기화 SC제일銀 `43개 영업점` 일시 영업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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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기 기자I 2011.07.11 11:39:09

전체 영업점의 11%..勞使 성과급제 이견 해소 못해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SC제일은행이 11일부터 노조의 파업 장기화 여파로 전체 392개 영업점의 11%인 43개 영업점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부작용이 고객 불편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이날 "노조의 총파업이 3주째로 접어들면서 남아 있는 직원들의 과중한 업무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리스크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43개 영업점 운영을 노조의 총파업이 끝날 때까지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시 중지되는 영업점은 안국역, 창신동, 이태원, 방학동, 용두동, 면목동, 미아동, 정릉, 삼양동, 뚝섬, 자양동이튼타워, 장지동, 개롱역, 잠실본동, 대치서, 압구정역, 압구정중앙, 도산로중앙, 개포동역, 도곡렉슬, 반포자이, 강남대로, 논현동, 방배역, 남부터미널, 강남타운, 신길동, 서교동, 목동PrB센터, 서여의도, 고척동, 일산풍동, 북아현동, 대화역, 은평뉴타운, 김포신도시, 동판교, 분당구미동, 동탄신도시, 아주대학교, 내당동, 영도, 광안동 등 서울과 수도권의 43곳이다.

부득이하게 일반 영업점에서 업무 처리를 하지 못하고 통합운영 영업점으로 이동하는 고객에게는 택시비를 제공,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다만 모든 영업점의 자동화기기(ATM) 및 콜센터, 인터넷·모바일 뱅킹 서비스는 영업점 일부 중단과는 관계없이 정상 운영된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원만한 파업사태 해결을 위해 노조와의 협상 타결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의 전체 직원 6500여명 가운데 노조측 추산 2900여명(사측 추산 2600명) 가량이 사측의 개별 성과급제 도입에 반대해 속초의 한 콘도에 집결해 3주째 파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 주말 노사 양측은 교섭을 벌였으나 입장차만 확인한 채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사측은 성과가 저조한 일부 직원의 경우 기본급의 임금인상률을 다른 직원보다 낮춰서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나, 노조 측은 성과급이 아닌 기본급의 차등 인상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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