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조선株, `한 템포 쉬자`..`약세`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조선주들이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일부 종목은 외국계의 매도세에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3분 현재 현대중공업(009540)은 전일대비 0.7% 하락한 49만6500원, 삼성중공업(010140)은 0.11% 내린 4만5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042660)도 전일대비 2.24% 하락한 4만1450원, STX조선해양(067250)은 1.38% 떨어진 3만2150원, 한진중공업(097230)도 0.12% 내린 4만450원을 기록중이다.

특히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매도주문이 나오고 있는 반면, 삼성중공업과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은 개인들을 중심으로 팔자 주문이 늘고 있다.

조선주들은 그동안 업황 개선 기대감과 올해 수주 전망이 밝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한동안 상승세를 유지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외국계를 중심으로 차익매물 실현을 위한 물량이 쏟아 지면서 잠시 주춤한 모습이다.